주역 64괘 중 제2괘
땅처럼 넉넉하게
잠시 멈춤
앞장서지 말고, 받쳐 주세요.
지금은 주인공보다 든든한 조연이 빛나는 장면이에요.
오늘은 듣는 쪽에 서세요. 묵묵히 한 만큼 돌아옵니다.
여섯 효가 모두 음(陰)인 괘로, 모든 것을 품어 길러내는 땅의 덕을 뜻합니다. 앞장서기보다 뒤에서 받아주고 따라갈 때 큰 성과가 있습니다. 부드러움이 곧 힘입니다.
오늘은 나서기보다 듣고 받아주는 역할이 어울립니다. 서두르지 말고 묵묵히 할 일을 하면 결과가 저절로 따라옵니다.
아래 여섯 줄 가운데 점을 칠 때 움직인 줄(변효)의 글이 지금 내 자리를 알려 줍니다. 맨 아래 초효가 일의 시작, 맨 위 상효가 마무리입니다.
용들이 들판에서 싸워 피를 흘립니다. 음이 극에 달해 다투는 형국입니다.
조언. 정면 대결은 양쪽 모두 다칩니다. 한발 물러서세요.
누런 치마처럼 중심을 지키고 겸손하니 아주 좋습니다.
조언. 화려함보다 중용과 겸손이 오늘의 복을 부릅니다.
자루 주둥이를 묶듯 입을 다물면 탈도 칭찬도 없습니다.
조언. 오늘은 말을 아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빛나는 재능을 품고 드러내지 않습니다. 공을 내세우지 않아야 좋은 끝이 있습니다.
조언. 공은 위에 돌리고 묵묵히 일하세요. 결과는 따라옵니다.
곧고 바르며 크니, 애써 익히지 않아도 무엇을 해도 잘 풀립니다.
조언. 꾸밈없이 원칙대로 하면 저절로 잘 풀립니다.
서리를 밟으면 곧 단단한 얼음이 옵니다. 작은 조짐을 미리 읽으세요.
조언. 사소한 이상 신호를 흘려보내지 말고 대비하세요.
내 질문에는 어떤 괘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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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괘와 효 뽑기